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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7/15 in Shang-hai] 난징루(남경로)

그의 해외발자취/[2007] 상해,항주,소주

by 그라나도 2007. 8. 22.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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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하게 올해 간 사진 모음에는 난징루 사진이 없다. 그렇기에 작년 중부유럽 갈 때, 상하이를 경유했을 때 사진을 이용하겠다)

동방명주에 이어 간 곳은 바로, 상해의 도심, 번화가인 '난징루(남경로)'였다.
우리나라로 치자면 명동 쯤이 될까?
난징루의 도로의 폭은 명동의 폭의 약 두 배 정도 된다. 그럼에도 차는 다니지 못하게 하기에, 완벽한 중심가가 된 곳이다.

작년에 중부유럽 갈 때, 들렀다 가면서, 상해를 경유한 탓에 작년에도 이 난징루에 와봤었는 데, 당시에는 각 상점들이 에어 컨디셔너를 너무 심하게 틀어, 길 중간에서도 차갑고, 에어컨디셔너 곰팡이 냄새 때문에 머리가 아팠었다.

그 기억을 가지고 이번에도 그렇겠지. 생각하면서 난징루에 갔었는데, 이번에는 작년과 달리 에어컨디셔너 한기가 길에선 잘 느껴지지도 않고, 곰팡이 냄새도 별로 나지 않았다.

난징루가 상하이의 번화가라고는 하지만, 주변의 상점들이 왜 그래 한국에서는 아파트 상가의 노점상들과 같은 꼴을 하고 있는 지 모르겠다.

차의 진입을 막는 등, 정부에서 중심가로 만드는 정책은 성공한 듯 하나, 안의 상점들이 세련되지 못하여, 별로 중심가 분위기는 안 났다.

패키지이기에, 가이드가 자유시간을 주었는데, 약 1시간 정도 였다.
난징루에서 어머니와 나는 두가지 목적이 있었는데,
어머니 - 젖어버린 티셔츠 때문에 새 티셔츠 한 장 구입.
나 - 중국계 만년필 구하기
라는 목적이 있었다.

어머니 옷이야 길 가면 널린 게 옷집이니깐 금방 구하셨지만,
결국 나는 구하지 못했다.

시간이 1시간 밖에 되지 않아서, 결국 와이탄 까지도 걸어가 보지 못했다. (작년에는 갔었는데)

작년에 와이탄 갔다 돌아오는 길에 한 레스토랑에서 칠리 새우 스파게티를 먹은 것이 생각난다...
맛있었는데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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