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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7/15 in Shang-hai] 동방명주탑 (Oriental Pearl Tower)

그의 해외발자취/[2007] 상해,항주,소주

by 그라나도 2007. 8. 21.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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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해 관광 명소 중의 한 곳인 동방명주 탑에 갔다.
작년에 빈으로 건너갈 때, 경비 절감을 위하여, 직항이 아닌, 상하이를 거쳐가는 노선을 택했는데, 이노선의 특징 상, 상해에 하루 머물러야 하기에, 하루 머물면서 난징루와 와이탄을 돌아 보았다.
그렇게 와이탄을 돌아보는 동안, 처음으로 이 동방명주 탑을 보게 되었었다.
91년에 준공되었으며, 93년에 완성하여, 94년부터 입장이 가능했다고 한다.
사진에 보이는 것은 진주를 상징한다고 한다.
탑의 높이에서 중국인들의 자긍심이 느껴지는 듯한다...
(역시 중국은 무서운 나라다)

동방명주탑의 특징하나는,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갈 때, 층계가 아닌 높이, 즉 미터 단위를 사용한다는 것이다.

동방명주탑에 입장시에는 공항 검색대처럼 소지품을 검사한다.
사람이 많이 들락 거려서 그런지 꼼꼼히 잘 정비하는 듯.
들리는 바로는, 동방명주탑 방문자 수가 한국 인구와 맞먹는다고하니..... 대단하다고 밖에 생각되어 지지 않는다.

이 글을 쓰기 위해 자료를 뒤적이다 보니, 동방명주탑의 지하에는 상하이 역사 박물관이 있어 명청대의 모습을 볼 수 있다고 하는데, 패키지로 가서 그런지 그런데는 가지 않았다.
만약 배낭여행으로 왔다면, 갔었을텐데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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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인이 올라갈수 있는 높이가 259m라 한다.
259m에는 전망대가 있는데, 한바퀴 삥 둘러 상해 시내가 한 눈에 보인다.
동방명주탑 방문온 사람들은 다 전망대만 오는지, 전망대에는 사람들이 북적북적하여 한 바퀴 도는 것이 사뭇 힘들었다.

탑으로 오기 전, 조선족 가이드가 설명을 했는데, 상하이의 날씨는 200여일 정도가 비오는 날, 100여일 정도가 안개 낀 날, 나머지가 화창한 날이라 하였다.
그렇게 흐린날이 많아서 그런지, 이 날도 날은 흐린 편 이었고, 그렇기에 멀리까지 잘 보이지는 않았다. (사진에도 보이듯이, 난징루가 제대로 보이지 않았다)

황포강 반대편, 이 동방명주탑이 있는 쪽에는 중국 정부의 계획에 의해서인지 속속들이 고층 건물들이 지어지고 있었고, 많은 고층 건물들이 지어져 있었다.

어머니 말씀에 의하면, 저 건물들 내부에는 다 비어 있다고 한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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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자료
동방명주(東方明珠)
동양의 1위, 세계에서 3번째, 높이 468미터의 동방명주타워. 기능은 우리나라의 남산타워같은 역활을 하고 있었지만 그 위상과 높이와 주변경관은 환상적인 세계를 만들어 내고 있었다. 현재 HSBC 방송국으로 사용된다고 한다. 우리가 올라온 지역은 263미터(가운데 지구의)의 상부지역. 가운데 상가를 중심으로 빙둘러 상해전역을 둘러 볼 수 있도록 만들어진 전망대로, 조망이 아주 끔직하게 좋았다. 왼쪽지역은 포서 외탄이 보이고 오른쪽에는 거대 빌딩들이 마천루를 이루며 숲을 형성하는데, 동방명주를 빙 둘러싼 황포강은 도도히 세월을 흘러보내고 있었다. 황포강은 제법 폭이 넓었으며 그 위에는 여러 척의 화물선 같은 배들이 어디론지 바쁘게 움직이며 상해를 살찌우고 있었지만, 그 밑에 흐르는 물들은 누런 색깔을 띠며 그리 산뜻한 느낌은 주지를 못하였다. 성장이냐, 환경이냐를 생각게하는 황포강이었다. 태양빛에 반짝이는 황포강. 그 빛깔은 주변의 진한 도시의 연무와 공해가 어우러져 아득한 옛날 태고를 연상케하는데, 주변에 끝없이 펼쳐지는 빌딩군들은 영화속에서나 나오는 미지의 세계를 연상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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