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08/01/03] Substory

그의 해외발자취/[2007] 도쿄,오사카,교토

by 그라나도 2008. 1. 11. 16:11

본문

[ 아침의 Happening ]
 2일 오후 10시에 버스를 타, 3일 오전 7시 난카이센 난바역에 버스가 내렸다.
숙소가 난바와 니혼바시의 사이 정도에 있던 터라, 그 곳에 짐을 맡기러 가고 있는데, 가보니 문이 열리지 않는 것이다 -_-;;
당황해서 일단은 건물의 1층에 있는 음식점에서 아침을 먹은 뒤, 위로 올라가 보았다.

기다려야 된다면, 그 날 관광을 해야 하기에, 난바역에 짐을 맡길 생각을 하고 올라가 보았는데, (7층이었다) 우리 말고 또 기다리는 사람들이 있었다.

그 앞에 붙어 있는 전화 번호로 전화해 보니, 곧 온다는 것. (우리가 전화했을 때는 받지 않더니)

그래서 8시30분까지 기다리자, 그 곳의 직원이 왔다.

우리는, 이게 숙소라면 이 곳에 문이 잠겨 있을리가 없을텐데 하고 생각했는데, 보니깐 숙소는 따로 떨어져 있고 그 곳은 사무실이었다. (숙박 뿐 아니라 여행회사였던것)

우리는 처음에 황당하고 화가 났다. 그리고 그 직원에게 그 날 체크인하는 사람이 있는 데, 이렇게 비워놓아서 되겠냐고 질타했다. ( 나중에 알고 보니 이 직원 사정이 딱한 사람이었지만)

뭐, 어쨌든 그렇게 숙소에 짐을 맡겨 놓고 나왔다.

[ 점 심 ]
점심은 덴포잔 근처에 있던 한식집에서 먹었다.
지난 번 가마쿠라에서는 한식집을 일본 사람이 운영하고, 또 가격이 비싼 편이었는데,
이 곳에서는 한국 사람이 운영하고, 가격도 크게 비싼 편이 아니었다.
(또 한국사람이 해서 그런지 맛도 있었고)

[ 저 녁 ]
저녁은 관광을 다 마치고 숙소로 돌아와, 2일 동안 제대로 쉬지 못했기에(버스 타고 와서) 잠시 쉬었다. 그리고 그 뒤에 니혼바시 쪽의 번화가로 나가 사먹었다.
이 니혼바시 쪽의 번화가의 느낌은..... 한국어로 광고된 게 너무 많았다 -_-
아무리 한국 사람들이 오사카 관광을 많이 한다지만....

뭘 먹을까 고민하다가, 결국은 인터넷에서 사람들이 많이 추천한 라멘집 금룡에서라멘을 먹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일본에는 담배 자판기도 있던데, 너무 담배나 술에 대해 허술한 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든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 곳도 자판기에서 자기가 먹을 메뉴를 뽑아 그 표를 갖다 주는 방식인데, 메뉴가 두 개 있었다. 하난 한국어로 일반라멘이라 써 있었고 우리가 시킨 이것은 뭐라고 되어 있었는 지는 기억나지 않는 데 200엔 더 비쌌다.

이것의 맛을 이야기하자면 간단하게 돼지국밥에다가 면 넣은 것 같다.
맛 이상할까 오해하실 분들 있을 법한데, 충분히 맛있다.

이 곳에서는 밥과 김치가 무한 셀프로 마음대로 가져가도 되는데, 한가지 목격한 것 중에 재밌는 것이, 어떤 사람이 라멘을 시켜 놓고 기다리면서 밥과 김치를 가져와, 그걸 먼저 먹고 있었다.

돈 없는 사람은 그렇게 먹어도 되겠다. ㅎㅎ

[ 숙 소 ]
숙소는 아침에 그런 일이 있었기에, 다소 긴장했으나,
오히려 도쿄에서의 숙소보다 좋았다.
간단히 말해, 한국식으로 콘도 같은 곳이라고 할까나.
먼저 크기는 도쿄의 숙소의 1.5배 였으며, 화장실은 좌변기와 씼는 곳이 따로 분리되어 있었다.
아침에 그 일만 아니었다면 참 좋다고 느꼈을텐데......
단순히 숙소의 질로만 보자면, 아주 좋은 곳이다.
시설도 좋고, 위치도 좋은 곳에 있고/.///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