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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7/18 in Shang-hai] 상점.

그의 해외발자취/[2007] 상해,항주,소주

by 그라나도 2007. 9. 2. 1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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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여행의 마지막 일정으로써, 외국인 전용 상점에 갔다.
외국인 중에써도 한국인을 대상으로 하는 상점이기에, 중국어와 한국어 2개 국어로 소개가 되어 있었으며, 북한산 제품도 보였다.

주로 농산품이 많았고, 무협 소설에서 자주 볼 수 있는 '죽엽청'도 볼 수 있었다.
특히 기억에 남는 것은, 내가 필기구 수집가 때문인지, 떡하니 몽블랑 볼펜이라고 올려놓은 몽블랑 짝퉁 스타워커 볼펜이었다.

그것을 보고는 너무 바가지가 심한 것이 아닌가, 생각했다. 원래 외국인 상대 상점이 가격이 비싼 편이기는 하나, 행상들은 1000원에 파는 것을 여기선 13000원에 판다는 것은, 정말 이해할 수가 없었다.

이래서 주변 지인들이 중국 여행을 갔다 왔을 때, 중국 물가가 하나도 안 싸다고 하는 이유이구나. 하고 생각했다.

거의 대부분의 사람들이 여기서 물건을 사지 않고 나왔고, 이 때 쯤 되니, 대부분의 사람들이 패키지 가이드들의 상술에 화가 나기 시작했다.

그걸 눈치챘는지, 버스에 탔을 때 또 통솔 가이드가 일행에게 사과하였다. 거 참 많이도 사과하는군, 애초에 사과할 일을 만들지 말았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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