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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7/17 in Hangzhou] 육화탑

그의 해외발자취/[2007] 상해,항주,소주

by 그라나도 2007. 9. 2.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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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 농원 이후, 항저우의 젓줄인 전당강 강가에 있는 육화탑에 갔다.
육화탑 앞에서 현지 가이드들은 20분을 줄 테니, 위에 올라가 보고 오라고 했다.
그래서 사람들은 제각기 탑 쪽으로 올라 갔다.
그러나 탑 아래로 가보니, 추가로 입장료를 받고 있었다.
참으로 황당하기 그지 없었으니, 가이드가 이미 다 지불한 것으로 알고 있었는데 다시 지불하고 올라가야 한다고 하니 말이다.
입장료의 가격은 1인당 10 위엔, 비싼 가격은 아니었으나, 다른 사람들은 따로 돈내기 싫다고 그냥 다시 내려갔으나, 일단 나와 어머니는 비록 황당하기는 하지만 그래도 이 곳 까지 왔는 데 안 올라가보고 돌아가는 것은 아쉽다고 하여 올라가 보았다.
탑 안에서는 층이 나선형 계단을 한 번 올라가면 1층이 3층, 이런 식으로 2층씩 올라갔다.
나중에 글을 쓰기 위해 인터넷 서핑을 하다 알아 보니, 13층 이라고 하지만, 유호가 목경삼수를 근거로 안에는 7층 구조로 만들었다고 한다.

(아쉽게도 카메라를 버스에 내리고 온 탓에 MS500으로 되는데로 사진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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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방향에서 찍은 전단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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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방향에서 찍은 전단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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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방향에서 찍은 전단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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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를 잇는 다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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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려와서 우리는 가이드에게 따졌다. 그러자 가이드는 원래 올라가지 못한다가 말하였다.
그러면 올라가기 전에 그것을 말해주고 올라가고 싶은 사람에겐 돈을 챙겨가라고 말해주어야 하는 것이 아닌가?

웹 서핑을 하면서 찾아 보니, 나 뿐 아니라 많은 분들이 패키지 여행에서 이런 일을 겪으신 듯 하다.
정말 이번 여행은 패키지에 대한 정나미만 떨어질 뿐이다.


육화탑
전당가 강가 언덕에 자리잡고 있는 유명한 전목구조의 루각식탑인 육화탑(라우허타)
육화탑은 전당강의 범람을 막기 위해 북송 3년, 즉 서기 970년에 유호라는 건축계의 거장이 경전을 참고하여 설계한 것인데, 이 탑은 13층이고 8각형이라고 되어 있다.
이것은 교묘한 말장난과 기발한 건축법으로 실제는 겉과 속이 다르고 말과 모양이 다르다.
탑의 겉은 13층이지만 속은 7층 나선형이며, 사방은 아무리 둘러보아도 6각인데 8각이라 한다.
유호가 육화탑을 지으며, 목경삼수를 근거로 같은 13층으로 내부는 7층으로 지었다고 한다.
육화란 불교의 규약인 육합 즉 천지(天地)와 동서남북(東西南北)을 이른다.
그러나 하늘과 땅의 2각을 더하여 8각이라고 부르는 말장난으로 관광객을 유혹한다.
높이 59.89m. 중국 목조건축의 걸작으로 전국중점문물보호단위 중의 하나이다.
탑 후원에는 중국 각처의 유명한 모형 100개가 조성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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