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후 그 보석이 西王母(서왕모)의 수중에 있다는 것을 안 玉龍(옥룡)과 金鳳(금봉)은 勇躍天宮(용약천궁)으로 쳐들어가 마침내 西王母(서왕모)를 굴복시켰다. 바로 그때 西王母(서왕모)가 "앗"하고 놀라서 손을 떼는 순간, 그 보석은 하계로 떨어져 서호가 됐다고 한다. 그 뒤를 쫒아온 玉龍(옥룡)과 金鳳(금봉)도 각각 玉龍山(옥룡산)과 金鳳山(금봉산)이 되어 계속 서호를 수호해 왔다고 한다.
항주는 서호가 있음으로써 존재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春秋(춘추)시대 말기 吳王 夫差(오왕 부차)와 越王 句踐(월왕 구천)이 항주와 함께 美女(미녀) 西施(서시)를 차지하려고 벌인 싸움은 너무나 유명하다. 서시는 서호를 보고 "아침에도 좋고, 저녁에도 좋고, 비오는 날엔 더욱 좋아요"하고 애교를 피웠다고 한다.
西湖는 남북이 3.3km, 동서가 2.8km,주위가 15km 정도되는 인공호로 호수면을 가르는 白堤(백제)와 蘇堤(소제)라는 두제방에 의하여 外湖(외호), 內西湖(내서호), 岳湖(악호), 西里湖(서리호), 小南湖(소남호)로 나뉘어져 한결 아늑한 느낌을 준다. 西湖엔 아름답지 않은 것이 없겠지만 예로부터 西湖十景이라 하여 다음의 열가지를 최고로 꼽고 있다.
서시
오나라에 패한 월왕 구천의 충신 범려는 서시를 데려다가, 호색가인 오왕 부차에게 바치고, 서시의 미색에 빠져 정치를 태만하게 한 부차를 마침내 멸망시켰다고 전해진다.
서시는 가슴앓이 병이 있었는데 가끔씩 눈살을 찌푸리는 경우가 있었다고 한다. 매우 아름다웠지만 눈살을 찌푸릴 때 더욱 아름다워 추녀들로 서시의 행동을 모방하는 경우가 있었다고 한다.
범여가 서시를 궁중으로 불렀는데, 이를 보고자 하는 구경꾼들이 인산인해를 이뤘다고 한다. 그녀를 본 궁전의 경비병은 그 아름다움에 기절했고, 범여가 그녀를 보는데 1전씩 돈을 내도록 했을 때는 모인 돈이 산처럼 쌓여 그 돈으로 무기를 만들고 병사들을 훈련시키는 데 사용하였다고 한다.
서시 관련 성어. [침어(浸魚)]
서시는 춘추말기의 월나라의 여인이다. 어느 날 그녀는 강변에 있었는데 맑고 투명한 강물이 그녀의 아름다운 모습 을 비추었다. 수중의 물고기가 수영하는 것을 잊고 천천히 강바닥으로 가라앉았다. 그래서 서시는 침어(浸魚)라는 칭호 를 얻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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