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07.13/대련] 항구도시 대련의 해산물! 천천어항

대련은 요동반도 서남단에 위치한 도시다.

극히 해양성기후를 띄고 있기 때문에 겨울에도 여타 만주의 도시들처럼 춥지 않고

인천과 비슷한 기후를 띈다고 한다. 온난한 해양성 기후를 띄고 있는 해양도시답게,

해산물 요리 역시 유명하다. 그 유명하다는 해산물 요리를 배타기 전 마지막 만주에서의 식사로 먹기 위해

천천어항이라는 고급 해산물 레스토랑을 방문했다.

천천어항은 대련 시내 8개의 체인점이 있는 대규모 레스토랑이라고 한다.

이 곳의 가장 큰 특징은 들어오자마자 수많은 해산물들이 진열되어 있고 개중 자신이 먹고 싶은 해산물을 골라

먹고 싶은 방식으로 조리해 먹는 것.

이렇게 재료들이 다 골라져 있는 것을 선택해서 먹을 수도 있다.

중국어를 잘 모를때는 조리를 어떻게 해달라 할 수 없으니 여기서 골라 먹는다.

가격이 40-100위안 사이인데, 50위안 전후 음식 네 개를 주문했다.

너무 서민 음식만 먹고 돌아다녀서 더 그렇게 느끼기도 했으리라.

상당히 고급 음식점으로 보여졌다. 뭐 하긴 200위안가까이 시켰으니 식사치고 엄청 시킨 편에 속하지만 말이다.

짭쪼름하게 양념된 조개.

맵거나 그런 건 아니고 짭쪼름한 맛이 조개 원래의 맛을 잘 살려준다.

볶음새우요리

흔히 떠올릴 수 있는 매운 새우 요리이다.

돼지고기와 새우 볶음에 누룽지를 곁들인 음식.

한국인 입맛에는 제일 맞는 음식이 아니었나 싶다. 양념도 적당히 매콤했고

양념이 돼지고기와 새우에 잘 버무려져 있었다.

양념에 찍어 약간은 물렁해진 누룽지를 먹는 것도 꽤나 맛있었다.

팔보채로 추정되는 음식. 해산물 종류보단 해삼하고 다양한 버섯이 들어있는게 특징이었다.

프랑스 요리, 터키 요리, 그리고 중국 요리를 세계 3대 요리로 꼽는 만큼, 중국 요리는 다양한 맛을 가지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해산물 요리역시 다양한 요리가 있을 것이다. 극히 일부만 먹어본 것이겠지만 그 맛은 역시 다양했고,

앞으로도 다양한 음식이 먹고 싶어졌다!

Canon - Ixus 310 h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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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E JAE Y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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