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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7.13/대련] 대련외국어대학교(Dalian University of Foreign Languages) 주변 구경

그의 해외발자취/[2012] 만주

by 그라나도 2012. 8. 22.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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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가서 씻고 나서 아침을 먹으러 나왔다.

여행 초반에 함께 했었던 중국 친구와 함께 가기 위해 그 친구가 있는 대련외국어대학교 기숙사로 향했다.




대련외국어대학교는 1964년 개교한 대학교로 동북지방에 유일한 외국어대학이다.

대련외대에는 한어문화학원, 일본어학원, 영어학원, 러시아어학원, 독일어학원, 프랑스어학원, 한국어학원, 스페인어학원, 이탈리아어학원, 국제예술학원, 응용영어학원, 문화방송학원, 여유관리학원, 아랍어학원, 상학원 (우리나라의 단과대학) 총 15개의 학부가 있다.


개중 한학원은 중국의 중요한 대외 중국어 교육기관으로 중국에서 최초로 중국어 전공 본과반을 설치한 학교 중 하나로,

중국어능력시험인 HSK의 대련지역 평가중심기관이다. 따라서 많은 사람들이 장/단기 유학을 가는데, 

재학생 12,000여명에 장단기 유학생이 900명 정도 된다고 한다.


그렇기에 교환학생이든 유학생이든 상당한 수의 한국인들이 대련외국어대학교에서 수학하고 있다고 한다.

하지만 해외(특별히 개발도상국)에 나가있는 한국인 유학생들의 행태는 눈살이 찌푸려질 수 밖에 없다.


우리네보다 경제적으로 부족하다고 돈으로 무시하고 돈으로 여자를 꼬시려하는 일이 허다하다고 한다.

먼저 와있던 친구가 봤다는데 이 주변을 밤에 돌아다녔는데 술에 떡이 된 한국 유학생(여자든 남자든)들이 

반나체 상태로 길거리에 널부러져 있기도 한다는 것이다. 


근본적으로 더욱 더 부유할 수록 겸손하고 타인들에게 불의한 행동을 하지 않아야 하는데,

(꼭 모두가 그렇다는 건 아니지만) 상당수의 한국유학생들이 그런 일들을 저지르고 있다는 게 안타깝다.

전 아시아가 한류의 바람이 불어 한국에 대해 관심을 가지는 동시에,

이런 반인종차별적 행태로 인해 많은 외국인들이 혐한(嫌韓)을 한다는 것 역시 사실이다.


이유없이 한국문화에 대한 증오도 있기도 하나, 일부분에는 한국인들의 잘못도 분명 존재한다.

경제대국이면, 선진국이면 그에 걸맞는 태도를 해외에서 보여줄 줄 아는 사람이 되어야 하는 것은 분명한 일이지 싶다.





원래는 다른 식당을 가려고 했는데, 식당들이 아직 문을 열지 않아서 하는 수 없이,

대련외대 국제학사 식당으로 갔다.






자기가 먹고 싶은 것을 골라담아 오면 앞에서 계산을 하고 먹을 수 있다.

학교식당인만큼 그렇게 비싸지는 않다.




뭐 그렇게 특이할 거 있는 음식은 아니지만,

다른 나라 학교의 학식을 먹어본다는 것도 신기한 경험이었다.


(구글맵스를 이용했습니다. 문제시 연락주시면 삭제하겠습니다.)


Canon - Ixus 310 h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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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E JAE Y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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