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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7.10/백두산] 민족의 성(聖)산, 백두산(4) - 백운봉 오르는 길

그의 해외발자취/[2012] 만주

by 그라나도 2012. 8. 5.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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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룡폭포에 다녀온 후 삼거리로 내려왔다.

원래는 백운봉까지 걸어가려는 용맹한 생각을 했지만,

백운봉가지 걸어갈 수는 없고, 올라가는 지프차 티켓을 구입해서 타고 가야 한다.





백운봉까지 가는 길은 꽤 멀다. 지프를 타고 15-20분 정도 타고 가야한다.

그도 그럴 것이 높이로만 생각해도 1900m 정도의 지대에서 2600m의 지대까지 가는데 그러리라.





계곡쪽이 아니라 능선의 길을 타고 가기 때문에 완만한 편이다.

차 밖으로 보이는 백두산의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데 완만한 사면이 끊임없이 이어져 있다.





완만한 사면이라고는 하지만 사면을 타고 올라가다 보니 꽤나 무섭기는 하다.

더구나 아저씨들이 차를 거칠게 모셔서 빠른 속도로 올라가며 드리프트를 하시니;;;

떨어지면 ㄷㄷㄷㄷㄷ 스릴이 아주 넘친다.




저 멀리 보이는 낮은 지대.

아무리 낮은지대라고는 하나 고도가 그래도 높은 편이며

위도가 높은 지역이다 보니 침엽수로 우거져 있는 숲이다. 

우리나라에서 이런 식으로 쳐다보면 흔히 건너편에 산이 보이는데

비교적 한반도 내부만큼 산이 많은 건 아니기 때문에 멀리 지평선이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어렴풋이 보이는 비룡폭포 쪽.

천지 물이 내려가는 계곡이다 보니 움푹파여있다.




도착한 주차장.

백운봉이 지척에 있는 곳이다 보니 공기도 꽤나 쌀쌀했다.

들고왔던 바람막이를 입어야만 했다. 한창 가을의 날씨라고나 할까?




천지 16봉에 대한 소개.

백두산에서 가장 높은 봉우리는 북한 쪽에 있는 장군봉(해발 2750m)이다.

중국 쪽에서 갈 수 있는 가장 높은 봉우리는 천문봉인데, 매우 위험하기 때문에 일반 사람이 올라갈 수 있는 곳은

백운봉(해발 2691m)까지이다.



백운봉의 모습.

천지를 보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몰려있다.






보다 더 깊게 보이는 비룡폭포 쪽 계곡.

안에서 볼 때와 또 다르게

험준하게 깎여 있는 절벽들을 볼 수가 있다.

그리고 그 절벽의 능선 쪽 사면에 푸른 풀들이 덮여 있는 모습은

험준한 그 절벽의 모습과는 반대로 아름다운 초원의 느낌을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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