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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7.10/백두산] 민족의 성(聖)산, 백두산(2) - 녹연담, 소천지

그의 해외발자취/[2012] 만주

by 그라나도 2012. 8. 4.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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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거리에서 계속 환경버스를 타고 올라가면 비룡폭포까지 쭉 올라가서, 다시 환경버스를 타고 소천지와 녹연담을 타는 곳까지 내려오지만, 그냥 우리 민족의 성산이라는 백두산을 직접 걸어보고 싶어서 버스를 타지 않고 그냥 삼거리부터 걸어서 비룡폭포까지 올라가기 시작했다.






백두산은 7월 초가 야생화가 만발하는 계절이라고 한다.

시멘트 길을 걷고 있었지만 주변에 피어있는 꽃들을 보면서 걷는 재미도 있었다.








길 옆을 따라 흐르는 물.

백두산에 흐르는 물은 맑기로 유명한데 너무 맑아서 물이 푸르게 보인다.

살짝 발도 담구어 봤는데 얼음물처럼 차갑다. 아주 시리다.

(담그자마자 주변 관리자가 와서 나오더라 하더라)





녹연담(綠淵潭)

올라가는 길에 왼쪽으로 빠지는 길을 따라가다 보면 나오는 호수 녹연담.

너무 물이 맑아서 햇빛에 반사된 빛이 에메랄드빛을 띄는 너무도 아름다운 호수이다.









폭포의 높이가 안 높아보여도 26m나 되는 높은 폭포이다.



녹연담에서 나와 비룡폭포까지는 꽤나 먼 거리이다.

지금까지처럼 시멘트 길을 걸어 갈 수도 있지만, 소천지도 가는 겸해서

옆으로 난 숲길을 걸었다.




아쉬운거라면 한국처럼 숲 사이에 흙길이 난 것은 아니고 나무로 바닥에서 조금 떠 있는 난간? 같이 설치해놓은 길이라는 거

백두산땅을 밟고 싶지만 그렇지 못해서 조금 아쉽기는 했지만, 시멘트 길이 아니라 숲사이에서 맑은 백두산 공기 마시면서 올라가니 기분이 상쾌했다.







굉음을 내며 흐르는 폭포수. 이런 폭포가 흘러 아래 발을 담구었던 흐르는 물이 될 것이고,

이게 또다시 흘러 두만강과 송화강을 이루는 것이리라




길을 가다보면 나오는 소천지




소천지(小天池)

작은 천지라 해서 그렇게 보르는데

천지......의 이름을 작다고 하더라도 붙여도 될까 싶을 정도로

그냥 물 고인 호수에 불구하다.

물도 천지물이나 녹연담 물처럼 맑은 물로 보이지도 않지만 뭐......






소천지를 나와 흐르는 물을 따라 큰 봉우리들을 보며

비룡폭포를 향해 나아간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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