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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7.05/심양] 심양 안에 한국, 서탑가

그의 해외발자취/[2012] 만주

by 그라나도 2012. 7. 17.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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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산광장을 갔다가 한국 거리인 서탑가로 갔다.

얼마 온 지 되지도 않았는데 한국 음식이 딱히 그립거나 한 건 아니었으나,

대련에서부터 함께해 준 중국인 친구에게 한국음식을 맛보게 해주고 싶어서 함께 오게 되었다.


서탑가는 심양에 있는 한국 거리이다.

정확하게 말하자면 한국/북한/조선족 등 우리 민족의 사람들이 다 있는 곳이라고 할 수 있다.


우리 민족이 이 서탑가에서 살게 된 것은 1880년대부터라고 어떤 곳에서 본 적이 있다.

그것과는 별개로 현재 심양에 살고 있는 조선족이 1만이 넘으며, 또한 한국인들도 많이 살고 있는데

그들이 대부분 살고 있는 곳이 바로 이 서탑가라는 것이다.


서탑가의 간판에는 대부분 한글과 중국어를 병기하고 있다.

롯데리아나 엔젤리너스 커피 같은 익숙한 브랜드도 볼 수 있었다.


나중에 중국을 여행하며 중국어로 적힌 한국 브랜드의 과자를 사먹다 보면 롯데제과의 과자가 많았고,

이렇게 롯데리아, 엔젤리너스 등 롯데 계열사들이 다른 그룹들에 비해 동북 지방에 매우 많이 진출에 있는 것을 볼 수 있었다.


롯데그룹 신격호 회장이 재일교포 출신으로 사업을 하던 사람이다 보니

이런 방향으로 이재가 밝은 것은 아닐까 생각해보게 되었다.





북한에서 운영하는 식당도 있었다.

북경에 있다는 옥류관 분점도 서탑가에 있다고 한다.

사진의 모란관 입구에서는 한복을 입은 아름다운 여성분들이 호객?을 하고 있었는데...

남남북녀라는 말이 괜히 있는 말은 아닌 것 같았다. 물론 북한에서 아름다운 여성들을 해외에 보낸 것이겠지만.




뭘 먹을까, 고기를 구워먹을까 하다가

치킨집이 눈에 들어왔다.

많은 한국 전통 음식들은 이미 체험해봤을테니,

현재 한국 서민들의 야식을 책임지는 치킨도 먹어봐야 된다는

우리들의 강력한 주장으로 치킨집에 가게 되었다.




파닭과 순살치킨을 시켰다.

근데 파가 안나오네?;;;;;;;

암튼 간에 맛있었긴 한데,,, 한국에 그것과는 좀 달랐다.

깐풍기 맛이었다고 할까 ㅋㅋㅋ

그래도 만주 스타일의 맥주를 생맥주로 함께 치맥을 하는 것도 꽤나 맛있었다.


심양에 있는 한국 문화

그 자체의 한국 문화랑은 조금 다르고, 또 조선족과 북한 문화도 섞여 있지만

그렇기 때문에 꽤나 흥미 있는 곳이었다.



(구글맵스를 사용했습니다. 저작권 문제시 연락주시면 지우겠습니다.)




Canon - Ixus 310 h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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