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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05/11 in 김해] 김해 대성동 고분군 및 대성동 고분 박물관

그의 한국발자취/부산,경남,울산

by 그라나도 2008. 5. 18. 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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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천 박물관에서 볼일 보고,
지하철 1호선 동래역 -> 지하철 3호선 구포역 -> 128-1버스
이 경로를 통해, 김해 중심 시가지로 왔습니다.

금관가야 조사에 가장 핵심이 되는 고분인 대성동 고분군을 답사하기 위해서인데요.

아주 어릴때, (초2) 아직 박물관이 지어지지 않고 한창 발굴할 때 온 적이 있어서,
지금은 어떻게 되어 있을까 약간 흥분을 가지고 왔습니다.

그 때는 어머니 차를 타고 와서 길을 모르는 상태였기에,
11일에 가서 살짝 헤맸는데,
알고보니 국립 김해 박물관 바로 옆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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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성동 고분 박물관에도 복천 박물관 처럼 야외전시실이 있더군요.

바로 대성동 고분군 29호분과 39호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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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실하진 않은데, 사진의 무덤 배치를 보니깐, 위의 것이 29호분일겁니다.
29호분은 AD 3C 후반에 지어진 묘로 왕묘로 추정된다는 군요.
(하기사, 덩이쇠의 양을 보니.... ㄷㄷㄷㄷㄷ)
(참고로 고대 가야 사회에서 덩이쇠는 일종의 화폐라고 보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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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진은 39호분입니다. (확대해 보면 39호 주곽, 부곽이라 되어있어요)
(참고로 토광목곽묘의 구조에서 주곽은 매장자가 뭍히는 곳이고 부곽은 기타 같이 묻는 물건들 묻는 곳이에요. 이 주곽과 부곽의 배치가 부산/김해/경주가 다르죠)

AD 4C 후반의 무덤으로, 기존의 29호의 일부를 파괴하고 만들었다고 하네요.
그래서 그런지 29호가 저런 상태인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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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외 전시실 관람 후, 고분 박물관으로 가 출토 유물들을 관람하고,
학예사 분을 찾았으나 -_-;;;

또 노는 날이라 안계시는 OTL...
근데 거기 계시는 문화유산해설사 님께서 답변해주시겠다고 하셔서
조금 미심쩍었지만 뭐 어째저째 답변 받아 갔습니다.

뭐, 스승의날에 동의대 박물관 갔을때, 거기 학예사 분이, 경성대에 대성동 고분군 발굴 책임자셨던 분이 계시니 그 분을 찾아가 봐라 하셔서, 이번 수요일에 조퇴증 끊고, 야자 안하고 갈 생각이지만요 ㅋㅋ


대성동 고분군과 고분 박물관 주변은 사실상 하나의 공원으로 되어있더군요.
박물관 관람 뿐 아니라, 피크닉하기도 좋은 장소 일 듯 싶습니다.
(또한 옆에 봉황대, 국립김해박물관, 수로왕릉, 구지봉 등등이 같이 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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