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산사는 1,500년 된 절로 남조 양 천감 연간에 지어진 절이다.
원래 명칭은 묘보명탑원 이었으나 당대 고승 한산자가 이곳에 머문 후에 그 이름을 따서 한산사라 하였다.
다른 절에는 볼 수 없는 전각이 하나 있는 데 한습전이다. 이 곳은 한산과 습득 스님의 우정이 배어 있는 곳으로 소주에서는 결혼 전에 찾아와 끝까지 믿음을 기원하는 곳이라고 한다.
내려오는 이야기에 의하면 어느 해 홍수가 있었는데 습득스님이 물에 떠내려가는 종을
건지려다가 행방불명이 되자 한산스님은 습득스님이 죽은 줄 알고 상심을 한다.
그러나 습득스님은 종을 배삼아서 바다를 건너 일본에 갔다. 현재 일본에 습득사라는 절이 있다고 한다. 그리고 한산과 습득은 서로의 그리움을 멀리 서로 호응하는 종소리를 통해
표현했다고 한다.
한산사의 종은 명나라때 주조된 것이 있었으나 청나라때 일본인들이 일본으로 약탈해 가고
그종도 행방을 모른다.
1905년 한산사 중건때 야마다라는 일본사람이 당나라식의 종을 기증하고
1906년에 다시 주조를 하여 매년 섣닫 그믐날 밤에 108번 타종식을 한다.
정확히 12월 20이 11시 42분 주지스님이 타종을 시작하면 많은 사람들이 이 타종 수를 다같이 세며 108번 의 종소리가 울리고 나면 하늘에 폭죽이 쏘아올려지고 떠들석해진다고 한다.
이종소리를 들으면 부부의 금술이 좋아진다고하여 많은 사람들이 몰린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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