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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7.12/통화-단동] 일정이 뒤죽박죽, 단동 가는 길!

그의 해외발자취/[2012] 만주

by 그라나도 2012. 8. 21. 2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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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날 아침에 일어났지만, 역시 통화에는 추적추적 비가 왔다.

통화에서 단동을 가려고 하는데, 단동으로 가는 기차 노선은 없다. 애초에 통화까지 오는 기차표만 끊었었고,

버스를 타고 단동으로 가야했다.




단동가는 버스는 하루에 세 대가 있다고 되어있었는데, 6:40 7:30 10:30였다.

최대한 빨리가자고, 고속도로를 타기 때문에 3-4시간이면 간다고 해서 6시 40분꺼를 타고 가서

넉넉히 구경한 다음 오후 2시에 대련으로 출발하는 버스를 타자는 생각에 6시 40분 버스를 타게 되었다.




통화와 단동 사이에는 환인이라는 도시가 있다.

그리고 이 곳에는 오녀산과 그 위 오녀산성이 있는데 이 곳이 바로 고구려 최초의 역사가 시작된 졸본 땅이다.

한창 버스를 타고 이윽고 2시간 정도 지났을까, 이제서야 옆에 환인이라는 한문과 오녀산이 보이는 것이다.

4시간 만에 갈려면 이곳은 한 시간만에 지나쳐야 하는 곳인데??


4시간 만에 단동에 가지 않았다.

사진 속 산속과 시골마을을 꼬불꼬불 돌아서 단동에 도착한 시간은 1시 반 정도. 7시간에 가까운 시간을 이동해서 단동에 도착했다.

사실 통화에는 두 개의 버스 터미널이 있다고 한다. 통화역 근처에 있는 것은 구 버스터미널로 주변 지역을 갈 때 여기를 이용하고 다른 곳이 먼 곳을 갈 때 이용하는 곳인데 6:40 10:30 차만 이 구 터미널에서 이동하는 것. 요컨대 인터넷에 나오는 4시간 만에 가는 고속도로 루트는 신 터미널을 이용하는 것이었다.


일정이 잔뜩 꼬여버린 우리는 대련으로 가는 버스를 탈 시간도 안됐다.

압록강을 구경하기 전에 일단 표를 구해야되는 다급한 상황이었다.



Canon - Ixus 310 h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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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E JAE Y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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