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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살이막걸리] -강석필주가

그의 술이야기/막걸리

by 그라나도 2011. 10. 29. 2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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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살이막걸리


제조사 : 참살이L&F//강석필주가
알콜 : 6%
용량 : 750ml(병)
종류 : 탁주
가격 : 1500원대(남한산성에선 2500원)
원료 : 친환경 국산 쌀 100%
첨가물 : 아스파탐 0.0085%

특징 : 남한산성 소주 무형문화재 '강석필' 선생님의 기술로 통해 만들어진 술. 2009년 대한민국 전통주 품평회에서 금상을 받았다.

총평 : 탄산이 강하지 않고 깔끔한 맛을 지닌 막걸리.






















친구와 남한산성에 등산 갔을 때이다. 나나 친구나 다 술을 좋아하고, 또 산에 가서 먹는 막걸리를 참 즐기는 편이다.
처음에 장수 막걸리를 사서 가려고 하다가 남한산성 길 찾을 때 남한산성의 전통 막걸리가 있다는 것을 본 게 생각나서
야 사지마!! 하고 산으로 왔다. 남한산성 마을에서 이 막걸리 사려고 돌아다녔는데 처음엔 없길래 하는 수 없이
장수 막걸리 사서 올라가다가 다른 곳에 보니깐 이 막걸리를 뙇!!! 하고 팔고 있어서 냉큼 집어왔다. ㅋㅋ
마시면서 그러다보니 장수막걸리와 비교하면서 먹게 되었다는....



유선형의 병에 벼 사진이 들어가 있는 라벨!!
우리 국내산 쌀로 만들었다는 것을 강조하기 위해서 이렇게 디자인 한 듯 싶다.
글씨가 마치 붓으로 쓴듯한 느낌에서 보다 더 우리의 전통주 느낌을 많이 주고 있다.



참살이 막걸리의 특징들이 소개되어있다.
다른 막걸리들과는 달리 100% 우리나라 쌀로만 만들었다고 한다.

강석필주가 라는 이름과 여기서 소개된 인간문화재의 비법이라는 말에서도 알 수 있듯,
참살이 막걸리는 역사 있는 술이다.

참살이 막걸리의 원류는 바로 '남한산성 소주'
남한산성 소주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 남한산성 마을에서 전승되어 오는 민속주이다.
남한산성 소주를 처음으로 빚기 시작한 것은 남한산성을 축조하기 시작했던 조선 선조 대부터로 추측된다고 한다.
이 술의 양조법은 광주군 실촌면 출신의 강신만에게 비법이 전수가 되었고, 그의 둘째 아들 강석필 옹이
무형문화재 13호로 지정받아 오늘날에 이르게 되었다고!!
참살이L&F의 대표인 강환구 대표의 아버지가 이 강석필 옹이라고,

40도가 넘는 남한산성 소주는 대중화되기 힘들다고 여겼고 강환구 대표는 2007년부터 산학협력으로 국립 한경대학교 친환경농축산연구팀과 함께 개발을 하게 된 것이 바로 이 참살이 막걸리이다.

친환경 유기농 쌀로 100% 제작했기 때문에 숙취의 원인인 메탄올이 35% 적고, 항암물질도 함유되어 있으며 비타민C도 높다고!!
(참고 -
http://blog.naver.com/jw5396/120093268103 )


사실 서울와서 장수막걸리만 먹으면서 많이 힘들었다. 부산에서 금정산 막걸리라는 최상품의 막걸리를 먹다가 올라와서 장수만 먹으려고 하니깐 장수의 심하게 강한 탄산이 걸렸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 참살이 막걸리는 탄산의 강함이 매우 적었다. 물론 금정산에 비해서는 다소 강한 느낌도 있지만 이정도면 전혀 거슬림이 없는 정도. 참살이는 맛이 굉장히 깔끔한 편이다. 떫은 게 적고 아주 시지도 않다. 그래서 누구나 아주 싫다거나 마시지 못한다는 느낌이 날 술은 아니다. 하지만 임팩트 있는 맛을 원하는, 장수 막걸리와 같이 강한 느낌의 막걸리를 좋아한다면 별로 땡기지는 않을 막걸리일 듯 하다.

오랜만에 좋은 막걸리를 마셨고 친구와 산에서 즐거운 마음으로 나한통 너한통 비우고 알딸딸하게 즐거운 산행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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