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07/17 in Shang-hai] Circus
항저우에서의 모든 일정을 마치고, 버스를 타고 첫 날 관광했던 상해로 돌아왔다. 현지식으로 저녁 식사를 한 뒤, 서커스 공연장에 갔다. 누구나 있을 법 하지만, 나에게는 '중국' 서커스에 대한 편견이 있었다. 중국 서커스를 떠올리면 항상 떠오르는 것이 머리를 변발한 사람들이 나와 천박한 분위기를 만들고, 천박한 음악을 틀며, 어느 나라를 가나 왠만하면 다 볼 수 있는 식상한 곡예만 한다고 난 생각했다. 그러나 이 서커스를 보고는 생각이 바뀌었다. (물론 이 서커스가 중국에서 고급으로 치는 그런 서커스는 아니고, 일반적으로 패키지 상품에서나 볼 법한 그런 서커스이지만 말이다) 물론 우리가 생각하는 일반적인 곡예(접시 돌리기 등등)를 했다. 하지만 그런 것을 하면서도, 현대 무용과 퓨전시키고 배치를 서커스 ..
그의 해외발자취/[2007] 상해,항주,소주
2007. 9. 2. 18: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