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07.05/심양] 혼란스러운 근대시기를 보여주는. 장씨수부(張氏帥府)
선양고궁에서 나와 그 근처에 있는 장씨수부(張氏帥府)로 갔다.장씨수부는 1920-30년대 동북 3성의 군벌이었던 장작림(장쭤린)과 그의 아들인 장학량(장쉐량)의 관저였던 곳이다.흔히들 장씨사부(張氏師府)라고 하던데, 입장권이나 입구에도 모두 장씨수부(張氏帥府)로 나와있는 것으로 보아장씨수부가 옳은 명칭인 것 같다. 사진의 동상은 장학량의 모습이다. 북방 봉천 군벌의 수장이었던 장작림은 친일파로 일본과 협력하였는데 일본이 만주를 침략하기 위하여 장작림이 탄 기차를 폭파시켰다. 이후 아버지를 죽인 일본을 적으로 두게된 장학량은 중국 국민당 정부와 손을 잡게 되었다. 현재 중국에서는 장학량을 매우 높게 사는데, 국공 내전 당시 자신을 장개석(장제스)을 가두어 국공 합작을 이뤄내 일본과 싸우는 공동전선을 이끌어..
그의 해외발자취/[2012] 만주
2012. 7. 16. 21: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