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 전문가들 "수능 언어영역 46번 문제 오류"
2011학년도 수능 시험 언어 영역에서 정답이 없는 문제가 출제됐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 일고 있다.
논란의 대상은 1교시 언어 영역 46번 비(非)문학 문제. 채권 가격과 금리 변동의 상관관계를 설명하는 지문과 포물선 그래프가 나왔다. 문제는 '만기일이 다가올수록 채권 가격은 금리 변화에 덜 민감해진다' '주식 투자를 통한 수익이 커지면 상대적으로 채권에 대한 수요가 줄어 채권 가격이 하락할 수 있다'라는 두 문장에 근거했을 때, 보기로 주어진 포물선 그래프가 어느 방향으로 이동할지를 묻는 것이었다.
출제측이 제시한 정답은 보기의 포물선 그래프가 그대로 하향 평행 이동한 모양이다. 하지만 19일 일부 채권 담당 전문가들은 "현실적으로 포물선 그래프가 정답처럼 움직이지는 않는다"며 보기의 현실성에 대한 의문을 제시했다. 다이와 증권의 한 임원은 "금리가 변동하지 않고 채권 가격만 하락하는 일은 없기 때문에 현재의 채권 상태를 보여주는 포물선 그래프가 출제측이 제시한 정답처럼 그대로 하향 평행 이동하지 않고, 오른쪽 아래 방향으로 이동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다이와 증권 임원의 말처럼 움직이는 그래프는 출제측이 제시한 정답 예시안에는 없었다. 다른 채권 전문가 의견은 조금씩 갈렸다.
유웨이 중앙교육 이만기 평가이사는 "출제 의도를 '학생들이 보기로 제시된 문장을 국어적으로 바르게 해석할 수 있는지'에 두면 오류가 없지만, 보기로 제시된 문장 자체가 사실인지 아닌지에 의문을 제기할 경우엔 논란의 소지가 있다"고 말했다.
(출처 : http://news.naver.com/main/hotissue/read.nhn?mid=hot&sid1=102&cid=536889&iid=340340&oid=023&aid=0002206999&ptype=0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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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에 내가 치른 2011학년도 수능 언어영역 46번 문제에 대한 오류가 제기되었다.
채권 전문가들이 보기가 현실성이 없다고 제기한 것이다.
나의 의견은 결론적으로, 오류가 있음은 맞으나 복수정답을 인정할 부분은 아니다는 것이다.
대학수학능력시험은, 대학에 수학할만한 능력이 있는지를 테스트하는 시험이다.
그중 언어영역이라는 영역이 평가하고자 하는 부분은 주어진 지문을 통해 언어적 사고 능력이다. 지문의 내용이 맞든 아니든 간에, 그 지문을 통해 내용을 유추해내고 그것을 이용해 문제를 풀어야 한다. 요컨대 사탐의 경제라면 모르겠지만 지문의 내용이 진실이든 아니든은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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