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07/18] 중국을 떠나며................. Epilogue
상점 이후, 일행은 푸동 국제 공항으로 갔다. 나의 여느 여행과는 달리, 배낭여행이 아닌 패키지 였기에, 직접 보딩할 필요가 없었기에 나름 느긋하게 기다리고 있었다. 요새는 공항에 액체류를 반입할 수 없기에, 혹시하고 들고 있었던 삼다수가 거부 당하고 검사과정에서 버려졌다. 뭐, 약간 기분이 불쾌하기는 했지만, 원래 법이 그렇기에 그 이상의 생각은 하지 않았다. 그런데 공항 면세 구역으로 들어가 보니, 바로 나오는 첫번째 상점에서 에비앙을 판매하고 있었다. 패키지 여행 답게, 면세구역에 있을 수 있는 시간도 한 시간이 채 되지 않았고, 마지막 희망을 가지고 중국제 만년필을 찾고 있었던 난 다 돌아보지도 못한 채 비행기를 타러 가게 되었다. Epilogue 이번 여행은 지금까지 내가 다녀왔던 여행과는 아주..
그의 해외발자취/[2007] 상해,항주,소주
2007. 9. 2. 19: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