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07/17 in Hangzhou] 영은사
서호에서의 일정을 마치고 영은사로 이동하였다. 사실 중국의 40도에 다다르는 온도와 90%정도 되는 습도에 지칠 대로 지친 나였기에, 그 때 영은사에서 무엇을 보았었는지도 기억이 나지 않는다. 그렇게 지쳐있고, 짜증이 나 있던 나 이기에, 어머니의 말씀이 매우 짜증나게 들렸다. 영은사 사찰로 올라가는 길에 어머니가 왼쪽들의 불상을 보라며, 이런 것이 위의 사찰보다 중요하다면서 강요하시었다. 나는 지치고 짜증이 날대로 난 상황에서 생각했다. 이런 어머니의 태도가 도대체 이해할 수 없다고, 설령 그것이 맞다 해도, 지금까지 해 온 여행의 방식이 아닌, 단체를 따라 온 패키지 여행이면은 최소한 패키지 팀에 따라가 줘야 하는 것이 아니냐고, 어머니의 그 아는 척 때문에 일행은 가이드를 따르지 않게 되고, 그것은..
그의 해외발자취/[2007] 상해,항주,소주
2007. 9. 1. 14: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