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07.06/하얼빈] 러시아의 내음을 풍기는 도시 하얼빈! 하얼빈 역.
장춘 구경을 다 마친 뒤 장춘역에서 기차를 타고 흑룡강성의 성도, 하얼빈 역으로 갔다.심양에서 장춘으로 올 때는 뚱춰같은 좋은 기차를 탔는데, 하얼빈가면서 탄 기차는 앞에 알파벳이 붙지 않은 번호차. 가장 등급이 낮은 차이다. 가장 등급이 낮은 차 답게 등받이도 불편했지만 그래도 에어컨이 있는게 다행이었다면 다행 하얼빈 기차역에 도착해서 내렸다.내리자마자 출구를 가리키는 표지판에는 러시아어로 적혀있는 것을 볼 수 있었다.여기가 연변 조선족 자치구처럼 러시아인 자치구 이런 것도 아니지만,러시아의 동청 철도 사업으로 인해 도시가 생기기 시작했고 소련과 중국의 영토 분쟁이 있었던 지역이며현재도 러시아와 교역이 빈번하며 많은 러시아인들이 살고 있음을 한 눈에 알 수 있었다. 기차역 반대편으로 가야했기 때문에 반..
그의 해외발자취/[2012] 만주
2012. 7. 29. 12: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