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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7.06/하얼빈] 러시아의 내음을 풍기는 도시 하얼빈! 하얼빈 역.

그의 해외발자취/[2012] 만주

by 그라나도 2012. 7. 29. 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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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춘 구경을 다 마친 뒤 장춘역에서 기차를 타고 흑룡강성의 성도, 하얼빈 역으로 갔다.

심양에서 장춘으로 올 때는 뚱춰같은 좋은 기차를 탔는데, 하얼빈가면서 탄 기차는 앞에 알파벳이 붙지 않은 

번호차. 가장 등급이 낮은 차이다. 가장 등급이 낮은 차 답게 등받이도 불편했지만 그래도 에어컨이 있는게 다행이었다면 다행




하얼빈 기차역에 도착해서 내렸다.

내리자마자 출구를 가리키는 표지판에는 러시아어로 적혀있는 것을 볼 수 있었다.

여기가 연변 조선족 자치구처럼 러시아인 자치구 이런 것도 아니지만,

러시아의 동청 철도 사업으로 인해 도시가 생기기 시작했고 소련과 중국의 영토 분쟁이 있었던 지역이며

현재도 러시아와 교역이 빈번하며 많은 러시아인들이 살고 있음을 한 눈에 알 수 있었다.








기차역 반대편으로 가야했기 때문에 반대편에서 택시를 잡으며 찍은 사진.

많은 하얼빈의 건물들은 중국의 모습이 아니며, 그렇다고 근대기의 모습도 아니며

소박한 러시아풍의 건물이 많았다. 러시아의 내음이 풍겨지는 도시 하얼빈에 대한 많은 기대를 품게된 밤 하얼빈역의 모습이었다.


Canon - Ixus 310 hs
ⓒ2012 Granado
LEE JAE Y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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