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칠듯한 폭소와 가슴찡한 감동이 동시에 있는 영화, 해운대.
이번 주에 본 건 아니고, 사실 지난 주 토요일에 친구들과 해운대를 보고 왔습니다. 차우는 쓰레기 영화라는 말, 해리포터는 실망스럽단 말, 주온은 무섭지 않고 재밌단 말 때문인 것도 있었고, 부산사람으로서 왠지 '해운대'라는 이름에 강하게 끌린 것도 있어서 해운대를 보게 되었습니다. 뭐, 영화 본 이야기를 하는 거니깐, 스토리를 이야기 하진 않겠지만, 정말 진짜, 오랜만에 제대로 된 영화 하나 제대로 본 것 같습니다. 재난 영화라고는 하지만, 그에 따른 CG 등이 강조되지 않고 스토리가 더욱 부각되어 있으며, 그러면서도 재난영화라는 이름에 걸맞게 훌륭한 CG를 보여주고 있거든요. (한국의 기술력이란 한계가 있지만 말입니다.) 영화 초반에 주로, 그리고 간간히 있어 왔던 웃음의 부분은 정말 끝내줬습니다. ..
그의 영화이야기/한국
2009. 8. 1. 14: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