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07.07/하얼빈] 중국 속의 러시아, 중양다제(下)
아침 겸 점심을 먹고 계속해서 송화강 쪽으로 가며 구경 근데 아무리 러시아 풍이라고는 하지만 중국이 잘 지워지지는 않는다.아마 한자 때문이겠지? 그래도 근대기의 모습을 가지고 있는 심양과 같은 도시에 비하면훨씬 탈중국적인 느낌을 주는 거리이다. 여기까지가 중양다제의 끝.지하도를 통해 넘어가면 송화강변에 있는 스탈린공원이 있다. 완전히 번화가이자 관광지라는 것을 증명이라도 하듯 ,이런 카퍼레이드도 있었다.USA라 되어 있는 게 이 중국이란 나라에서는 참 아이러니하다는 생각도 들기는 하지만,꽤나 흥미 있었다. 여기는 중양다제는 아니고 바로 그 아래거리인데,옆에 유대교 교당인 시나고그 모양의 건물도 있고, 윗쪽의 건물들과는 다소 다른 형태의 건물이 있었다. 원래 유대인 학교이자 현재는 조선족 학교인 곳이었다...
그의 해외발자취/[2012] 만주
2012. 7. 31. 00: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