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돌아가기 위해 여행해 가는 것. [인생을 건너는 여섯가지 방법]

인생을 건너는 여섯 가지 방법    인생이란 무엇인가? 이 지구상엔 수백만 년 동안 많은 사람들이 살아왔다. 또한 이제 60억의 인구를 넘어 70억에 가까운 인구가 살고 있다. 수백억의 제각기 다른 인생이 이 지구 상에서 숱하게 있었다 사라져 왔다. 하지만 그런 수백억의 인생들 속에서도 아직 우리들은 인생이란 무엇인가? 라는 질문에 대해 명쾌한 답을 내리지 못한다.     이 책은 자기계발도서로 분류될 수 있다. 인생을 잘 살아가기 위한 6가지 방법을 이야기 한다 라고 할 수 있기에. 하지만 오히려 난 이 책이 철학적으로 인생이란 무엇인가? 라는 질문을 던지고 그 나름대로 대한 대답을 작가가 바다거북을 통해 하고 있는 것이라 생각해 본다.     책에서 인생을 이야기 하기 위해 언급되는 동물, 바다거북! 바다거북은 수천km를 나아가 알을 낳고 돌아오기를 한다. 그들은 어떻게 그 수천 km를 나아가는 것일까? 바다거북이 지도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그 지도에 따라 나아가기 때문에 가는 것이 아니다. 바다거북 몸 속에 내재되어 있는 나침반이 가리키는 대로 따라가면 그들이 도달하고자 하는 곳에 도달하는 것이다.    이것은 인생에 빗대어 진다. 많은 사람들이 인생이라는 항해를 한다. 좋은 인생을 산다는 것은 도달하고자 하는 곳에 도달하는 것. 그것을 위해서 우리는 무엇을 사용해야 하는가? 바다거북을 생각한다면 우리는 나침반을 써야 되지만, 안타깝게도 많은 사람들이 지도를 사용하고 있다. 꿈이 아닌, 어떤 직업에 대한 소망, 단기적인 목표들이 지도가 되지 않을까? 그 지도들이 항해를 하게 해 줌은 맞지만, 그것으로는 마지막에 도달할 수 없다. 왜냐고? 우리가 결국 인생에서 이루고자 하는 것은 '돌아가는 것'이기 때문이다.    집으로 돌아간다는 것을 작가는 자기 내면 자아로 돌아가는 것이라 이야기한다. 이게 무슨 의미일까 몇 번을 읽어보았다. 내면으로 돌아간다는 것은 돈, 명예 따위를 누리는 인생이 아니라, 자신의 내면 자아를 충족하는 인생을 사는 것이다. 이것을 위해선 인생의 '지도'로는 불가능하다. 지도는 갈 수 있게 해 줄지는 모르지만, 다시 돌아올 수 있는 길을 제공하진 않는다. 내면의 자아를 찾기 보다는 외면적으로 드러나는 우리를 보다 더 신경쓰기 때문이다.    나침반은 그렇지 않다. 우리 내면의 나침반이란 무엇인가? 우리의 꿈이다. 꿈은 단순히 장래희망이나 돈을 벌겠다는 각오, 목표가 아니다. 우리가 인생을 살아가면서 얻게 된 이상향과 자신 만의 가치관이 그것. 물질적 영예를 누리기 위해 인생을 살아가는 것이 아닌 가치관을 이루기 위해 살아가는 인생. 그것이 진정 우리 내면의 집으로 돌아올 수 있는, 내면의 자아를 충족시키는 방법인 것이다.    인생이란 무엇인가? 결국 나 자신의 내면으로 돌아오기 위한 것이다. 나 자신으로 돌아오기 위해서는 외면적인 것만을 추구하는 지도로는 가능하지 않다. 시대의 흐름에 휩쓸리지 않고, 내면의 나침반을 따라 인생을 살 때 비로소 성공한 인생을 살게 되는 것이라고 작가는 말하고 있다고 나는 생각하며 이 글을 맺는다. 밑에 추천 눌러주세요!! 로그인이 필요하지 않은 추천입니다~

http://granado2.tistory.com2011-09-03T04:52:470.31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