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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8.16] 제천 국제 음악 영화제 방문 -월악산 국립공원 가는 중에.

그의 문화이야기/그의 공연이야기

by 그라나도 2009. 8. 19. 1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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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 국제 음악 영화제를 방문했습니다^^
원래 제천 국제 음악 영화제를 따로 방문하려 했던 것이 아니라,
보충수업이 끝나고, 한 일주일 쯤 방학 기간 동안,
국립공원인 월악산과 속리산을 가려고 계획 세웠습니다.
그러던 중에 제천 국제 음악 영화제 기간이란 것을 알고,
제천을 둘러 월악산, 속리산을 거쳐서 올려고 한 것이죠^^


제천까지 쭉 고속도로를 타고 왔습니다.
남쪽은 구름껴서 흐릿했는데,
사진의 안동 휴게소 근처에 오자 구름 한 점 없이 날이 파랗더군요 ㅎㅎ
산에 오를 때도 이렇게 맑았다면 얼마나 좋으련만...

아무튼 한참을 타고 와 제천 시내에 도착했습니다.
딱 3년됐네요. 3년 전에 제천 국제 음악 영화제를 방문했을 때 처럼
제천 관광 호텔에 숙소를 정한 뒤,
영화를 보기 위해 시내로 나왔습니다.

제천의 테마거리입니다. 휴일이라 한산하더군요.

제천 국제 음악 영화제 영화는 이 TTC상영관과 청풍 호반 야외 무대에서만 했습니다.
올해부턴지는 몰라도, 의림지인가? 거기서도 한다고 되어있더군요.
작년엔 청풍 호반 야외 무대 갔었는데, 다음 날 산도 가고 해야되서 귀찮아
그냥 영화관에서 영화를 보려했습니다.

그런데, 안내 책자를 보니,,,
언....언니네 이발관이,....!!
보자마자 급하게 청풍 호반 가는 셔틀 버스를 탔습니다. ㅎㅎ

청풍 호반 야외 무대입니다.
들어갈려고 입구에 모두들 줄 서 있죠.

표를 끊구요.
(예약을 하고 온 한 팀이 한 장 남는다고 해서, 그걸 샀지요. 가격은 똑같이 15,000원이었지만,
돈이 없는 지 계속 기다리고 있어서 말입니다.)
그나저나, 지난 번에 왔을 땐 만원이었는데, 이번엔 만오천원이더군요.
제천시민에겐 만원 받는다는데,
멀리서 왔으니깐 외지인들 깎아줘야 하는 거 아닌가요? 흠....

(허접한 카메라로 어두운 날에 찍으려니 어쩔 수 없습니다 ㅠㅠ 양해 부탁드려요^^)
충주호를 낀 야외무대입니다.



충주호가 멋진 곳인 줄 이제서야 알았네요.

야외 상영한 영화는 유니버셜 러브라는 영화입니다.
영화 내용 자체는 뭐 긴장감 있는 극적 구조가 있는 것도 아니고 -_-;;; 아무튼 별 재미는 없었지만,


영화를 상영하면서 중간중간 OST를 라이브로 공연한다는 것이 상당히
흥미롭고 실험적이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뭐,,, 영화 후 공연은 즐긴다고, 사진은 찍지 않았구요^^
처음엔 메이트라는 모던록 그룹이 공연을 했는데, 뭐... 올해 데뷔한 밴드더군요.
메이트 이후엔 기다리던 언니네이발관이!!!
대한민국 모던 록의 효시라는 언니네이발관 시간 답게,
관객들도 많은 호응을 보이며 놀았죠 ㅎㅎ
언니네 이발관 다음엔 김창완 아저씨의 김창완 밴드 였는데,
김창완 아저씨 스타일은 잘 안맞는것도 있고,
또 다음날 산에 가려면 쉬어야 하기에 이쯤에 나와서 (이쯤에 나와도 12시였습니다.)
셔틀버스를 타고 제천 시내로 돌아왔습니다.

지난 번에 왔을땐 YB한 팀만 공연을 해서 단조로웠는데,
이번엔 나름 풍부해서,,, 흥미로웠습니다 ㅎㅎ

국립공원 탐방에 따라오는 이런 잔?묘미도 즐거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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