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련의 국가, 알바니아 [죽은 군대의 장군]
죽은 군대의 장군 (반양장) 알바니아. 많은 사람들이 알바니아라는 나라의 이름을 들으면, 어디에 있는 나라냐고 물어보고, 또 이 나라가 유럽의 한 나라라는 것에 대해 놀라움을 금치 못할 것이다. 그만큼 알려지지 않은 나라. 어릴 때 이원복 교수의 책을 읽으며 유럽의 북한이라 할 만큼 폐쇄적인 국가이고, 유럽에서 특이하게도 이슬람을 믿는 나라이며, 소련의 수정주의를 거부하고 고립하려 했던 국가. 가문의 명예를 매우 중요시하고 그것이 꺾였을 때 몇 대를 걸쳐서라도 복수를 하는 민족성. 단지 그렇게 꽉 막힌 나라라고만 생각하고 있었다. 내가 어릴 때 읽었던 이원복 교수의 교양 만화책에서는 발칸 반도의 국가들은 반도적 특성상 우리나라의 한의 정서와 매우 닮아 있다는 이야기를 했었다. 아 뭐 그저 그렇구나, 라고..
그의 책이야기/동유럽문학
2012. 5. 13. 12: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