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07/17 in Hangzhou] 차 농장.
영은사 방문 이후, 점심식사를 하고, 그 뒤로는 항저우의 특산물인 용정차 농원에 갔다. 농원이라 해서 농원만 있는 게 아니라 샵(?)도 있었는데, 철저히 한국 관광객을 노렸는지, 이 곳의 조선족 가이드가 있었고, 건물 안의 용정차 소개가 붙어있는 곳에 이영애가 차를 따르고 있는 사진이 붙어있기도 했다. 이 역시 실크공장과 마찬가지로, 궁극적인 목적은 상품 판매에 있었겠으나, 일단 명목상으로는 견학이기에 용정차를 시음했다. (더불어 나온 국화차도 함께 시음했음은 물론이다) 자기네들 말로는, 최상등품(명전차)와 상등품(우전차)를 판다고 했는데, 과연 이것이 진짜 명전차와 우전차인지는 잘 모르겠다. 그러나 확실히 등급에 따라, 차의 쓴맛이 줄어든다는 것이 느껴지기는 했다. 그들의 원래 목적인 차 판매를 하는데..
그의 해외발자취/[2007] 상해,항주,소주
2007. 9. 1. 15: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