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07.12/단동] 실향의 한을 달래는, 압록강공원
단동 역에서 조금만 걸어가면 압록강을 만날 수 있다. 단동은 압록강을 끼고 신의주와 마주하는 중국의 국경도시이기 때문이다. 압록강은 꽤나 큰 강이다.그리고 그런 큰 강이 바다와 만나는 신의주-단동 접견 지역의 강폭은 매우 넓다. 사진에서 볼 수 있듯이 말이다.그렇기 때문에 사실 집안에서만큼 북한이 가까이에서 보이지는 않는다. 날이 비올듯 말듯한 짙은 안개가 깔려있기 때문이기도 하다.그렇지만 신의주라는 아주 큰 도시와 연결되어 있기도 하다. 사진에 보이는 다리를 통해 기차가 지나가기도, 그리고 숱한 '평북' 번호판이 붙은 북한 차량들이 단동으로 오기도 한다. 한국 전쟁을 전적으로 보여주는 압록강철교 어쩌면 중국인, 정확하게 말해서 한족들의 입장에서는 이 압록강 공원은 그저 북한과 국경을 두고 있는압록강이라..
그의 해외발자취/[2012] 만주
2012. 8. 21. 21: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