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07.07/하얼빈] 중성적인 하얼빈의 역사, 성소피아성당
성소피아성당. 이 이름은 지금 내가 하고 있는 여행에서 전혀 맞지 않은 이름이라는 생각이 든다.우리가 늘상 성소피아성당이라고 이야기하는 곳은 현재의 이스탄불에 있는 성소피아사원을 떠올리는데 말이다.하지만 하얼빈에도 성소피아성당이라 불리는 곳이 있다. 조린 공원을 나와 계속해서 길을 내려가다 보면 어렴풋이 성소피아사원의 초록색 돔이 보인다.이쪽 거리는 중양다제의 바로 윗쪽 거리인데, 중양다제과 도보인 것과는 달리 많은 차가 다닌다.하지만 여전히 번화가임을 느낄 수 있는 것은 수많은 사람들과 그리고 주변에 보이는 고급 호텔들과 백화점 때문일 것이다.압구정과 명동이 바로 옆거리에 존재한다면 이런 느낌이지 않을까? 그런 번화가를 지나오면 초록색 돔과 붉은색 벽돌로 지어진 아름다운 건물,성소피아성당을 만날 수 있..
그의 해외발자취/[2012] 만주
2012. 7. 31. 2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