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공을 초월한 사랑? 시간을 인정한 사랑! [바람의 안쪽]
바람의 안쪽 주변에 많은 영화, 드라마, 소설 심지어 만화에서도 남자와 여자가 시간과 공간을 초월에서 사랑한다는 주제는 많다. 그런 작품들에서 주인공들은 초월적인 힘을 통해 누군가가 상대방의 시간으로 간다든지, 혹은 과거 생에서 사랑했던 이들이 현생에서 다시 만나게 된다는 그런 이야기이다. 우리는 그런 사랑 이야기를 보면서 뭔가 보통의 사랑 이야기와는 다른 판타지틱한 매력에 빠져들고는 한다. 그리스 로마 신화의 헤로네라와 레안드로스의 신화에서 모티브를 따와 그들을 갈랐던 공간을 시간으로 전이하여 이야기를 전개하는 바람의 안쪽. 두 주인공은 서로 다른 시간에서 살아간다. 하지만 이 소설의 양상은 사뭇 우리가 보아왔던 시간을 초월한 이야기들과는 다르다. 그런 이야기들은 대개 시간을 초월에 서로가 만나게 되지..
그의 책이야기/동유럽문학
2012. 6. 6. 22: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