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08.15/예천] 가을과 어울리는 그 곳, 회룡포
2012년 8월 15일은 광복절인 동시에 무척이나 무더운 날이었다.아마 저녁에 장마전선이 비를 쏟았기 때문이리라. 영주 시내의 숙소에서 비를 피하기 잠을 청한 뒤,다음 날 깨어 오게 된 곳이 바로 예천의 회룡포.강도 있고 숲도 있는 곳이기에 시원하지 않을까하는 나의 생각은 차에서 내리자마자 여지없이 깨졌다.신라 경덕왕 때 지어졌다는 장안사.그렇게 큰 절도 아니고 딱히 들르고 싶은 생각도 없었기에 가볍게 지나쳤다.장안사를 지나가면 회룡대, 그러니깐 회룡포를 볼 수 있는 전망대로 올라갈 수 있다.이 곳은 나름 산이라서 산 정상까지 등산할 수도 있으나, 회룡포를 보기 위해 방문한거지 산을 등산하려는 건 아니기 때문에 여기까지만 가기로 했다.사실 왜그런지 유난히나 더욱 더 습하고 더운 곳이었기 때문에 오래 걷고..
그의 한국발자취/대구,경북
2012. 9. 4. 21: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