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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이 범할 수 있는 파멸을 보여주는, [셰익스피어 4대 비극]

그의 책이야기/영미문학

by 그라나도 2012. 9. 28. 2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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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익스피어 4대비극10점

           인간의 존재 목적은 무엇일까? 이 질문은 철학적 고찰을 하기 위해서 던지는 것이 아니다. 저마다 사람들의 가치관이 있고, 그 사람들이 추구하는 가치는 또 다르다. 하지만 공통점은 자신이 추구하는 가치를 달성하여 스스로 행복을 느끼기 위해 그 가치관을 위해 달려간다. 하지만 인간은 불완전하다. 그렇기 때문에 때론 가치가 잘못됐을 수도, 또는 그 가치를 이루는 방법이 잘못됐기도 하다. 그리고 그런 불완전함은 인간이 행복이라는 자신의 가치를 달성하기보다는 자기 스스로를 파멸로 이끄는 비극이 벌어지게 된다.

 

           셰익스피어라는 작가는 굉장히 인간에 대해 잘 통찰하고 있던 인물이 분명하다. 그는 어떻게 하면 인간이 잘못된 가치를 설정해, 또는 잘못된 방법을 통해 파멸할 수 있는지를 인간의 비극적 본성 하나하나를 바탕으로 4대 비극을 써 나갔다.

 

           복수에 대해 이야기한 햄릿, 극 속에서 햄릿은 결코 잘못된 가치를 택한 것은 아니지만, 결국 자신의 아버지가 당했던 것과 똑같이 살인이라는 방법으로 복수를 해서 소중한 사람들을 잃고 자기 자신도 죽음이라는 운명을 맞이하게 되는 것. 의심을 품었기 때문에 주변의 것을 올바르게 보지 못하고 무엇이 내 것이며 무엇이 남의 것인지를 파악하지 못해 결국 아내를 죽이고 자신도 파멸에 이르는 오셀로. 진실됨보다는 그저 귀에 듣기 좋은 말만 가져가다 결국 배은당해 비참하게 죽음을 맞는 리어왕. 마녀의 말에 현혹되어 왕이 되겠다고 탐욕을 부리며 많은 사람을 죽이다 결국 파멸을 맞는 맥베스(맥베스는 실제로 스코틀랜드의 왕이라고 한다.).

 

           굉장히 쉬운 이야기 구조를 가지고 있지만, 셰익스피어는 너무나도 현실성 있게 어떻게 하면 인간이 잘못된 방법이나 가치에 빠져서 스스로를 파멸로 이끌 수 있는 지를 그려내고 있다. 그리고 이 작품들이 많은 사람들의 마음 속에 와 닿았고, 그렇기 때문에 수백 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셰익스피어의 고전들은 영미문학에 있어서 가장 첫째로 꼽히는 작품이지 우리네 인류사에 있어 큰 자산으로 남아 있다.

 

           인간이란 불완전할 수 밖에 없고, 수백 년 동안 발전해 왔지만 여전히 잘못된 방법을 가질 수도, 잘못된 의심을 품거나, 욕망에 빠져버리는 잘못을 범하고 있다. 하지만 우리들은 행복을 얻기 위해 살아가는 인간이니만큼 그런 잘못을 저지르지 않도록 노력하고 또 그래야만 한다. 많은 자기계발서가, 또 역사가 그런 과오를 범하지 않게 경고를 하고 있다. 하지만 머리가 생각하기 전에 마음이 느낀다고, 그런 이성적 설명보다 셰익스피어의 4대 비극은 우리의 가슴에게 인간이 범할 수 있는 잘못에 대하여 경고하고 있다.

http://granado2.tistory.com2012-09-28T13:38:270.3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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