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2012.06.27/서울] 정오를 알리는 종소리, 보신각

그의 한국발자취/서울,경기

by 그라나도 2012. 9. 25. 22:45

본문



서울 지하철 1호선을 타고 가다 보면 시청과 종로 3가 역 사이에는 종각이라는 역이 있다.

역 이름에서도 누구나 예측할 수 있듯 여기는 종각이 있는 곳, 무슨 종각이 있는 곳일까?

바로 여기는 보신각이 있는 자리이다. 보신각은 조선시대 도성문을 여닫는 시간을 종을 쳐서 알렸었다.

아침을 알리는 파루에 도성문을 열고(종을 33번 치는데 불교의 33천을 가리킨다고 한다.) 저녁을 알리는 인정에 도성문을 닫았다. (28번 치는데 별자리 28수를 가리키는 것이라 한다.)

태조 때 지어진 종루는 원래 인사동에 있었지만 태종 때 옮겨왔다고 한다. 화재와 전란 등으로 자주 소실되었다고 한다.

실제 종은 국립중앙박물관에 보관하고 있고 현재 종은 1985년에 주조한 것이라 한다. 

조선시대의 종루로써의 역할 뿐 아니라, 1919년 3.1운동의 기념비적인 장소라는 의미도 더해진다.




때마침 보신각에 도착했을 때는 무언가 진행중인듯 보였다.

조선시대 포졸의 차림새를 한 사람들이 보신각을 둘러싸고 있는 것.




현재 걸려 있는 보신각 종에서 매 정오마다 종을 12번 치는 행사를 한다.




실제로 종을 칠 때 뭐 이렇게 요란한 행렬이 왔겠다고 생각은 하지 않는데,

서울시에서는 고증에 고증을 통해 만든 거라고 한다. 뭘 보고 고증한걸까?

아무렴 그런 행렬이 있었다고 한다면, 그 때와는 얼마나 다른 분위기일까.

주변은 조선시대의 풍경이지만 그 넘어로 보이는 도심의 풍경은 극히 현대적인 도시이니 말이다.




타종행사는 서울시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는 지 아무튼 신청을 통해 뽑힌 사람들이 타종 체험의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다.





실제로 했는지, 했더라도 이렇게 요란했을지 뭐 모르겠지만,

충분히 외국인들의 이목을 사로잡기에도 뛰어난 행사이지 싶다.






Canon - Ixus 310 hs

ⓒ2012 Granado
LEE JAE YONG

All Rights Reserved

밑에 추천 눌러주세요!! 로그인이 필요하지 않은 추천입니다~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