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영화 포비든킹덤 - 전설의 마스터를 찾아서 - 후기

그의 영화이야기/미국

by 그라나도 2008. 5. 3. 19:12

본문

사용자 삽입 이미지

오늘 시험을 마침과 함께 포비든킹덤 - 전설의마스터를찾아서 - (이하 포비든킹덤)을 보러 갔습니다.
그동안 몇 가지 포스팅에서 보였듯, 제가 이 영화를 보게 된 것은 성룡 VS 이연걸이 뭐 궁금해서 그런건 아니구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포비든킹덤에서 금연자, 골든 스패로우 역할을 맡은 유역비(리우이페이)라는 배우를 좋아해서에요..
작년에 하나TV깔고 본 [신조협려2006]보고 완전 역비꾸냥 빠돌이 돼가지고, 역비선거에 가입도 하고, 활동하면서, 공부지왕이라는 이름으로 포비든킹덤이 개봉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반년동안의 기다림의 끝에 결국 보러 간 것이죠 뭐....


어제 미리 시간을 알아보는 데,
포비든 킹덤이 그닥 인기가 없는 지 서면 롯데시네마에서 2개 관인가에서 밖에 안하고,
(영화광 아버지도 별로 추천하지 않으셨다)
그나마도 하는 시간이 매우 적었다.
(그래도 작년부터 기다렸다는 신념에 충실하여 본!!!)
한 1~2시 정도에 했으면 좋았을껀데, 자그마치 3시에 영화가 시작한 -_-;;;


영화에 대해서 뭐 간단하게 이야기 하자면,
아주 나쁜 수준은 아니지만, '기대에 비해' 재미없습니다.
(스토리는 이야기 안할께요^^)

(여기서 부턴 반말모드)
첫째, 매스컴에서 성룡 VS 이연걸 부각 시켜놓은 데 비해선 너무나도 허무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매스컴에서는 이 영화에 쿵푸 전문 배우의 양대산맥인 성룡과 이연걸이 동시에 출연한다니깐,
이연걸과 성룡의 대결을 부각시키는 행동을 갖가지 했고, 많은 분들이 '호, 둘이 동시에 나온단 말이지?' 하고 보셨을 법 합니다. 하지만 영화 자체에서 서로가 적이 아니고, 또한 처음 만났을 때 한 번 겨루어 보는 것으로 끝났기에, 성룡 VS 이연걸이라고 하기에는 너무 허무한 듯 싶습니다.

둘째, 유역비의 역할인 '금연자'는 원래 유역비 이미지랑 너무 안맞는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 영화에서는 유역비가 맡은 '금연자'라는 캐릭터는,
양친을 제이드 장군에게 살해 당하고, 복수를 꿈꾸며 일행에 합류하고 뭐,,,, 또 주인공(이름이 생각 안난다 -_-;;; 그러고 보니 이름이 안나온 거 같기도)과 사랑에 빠지는 뭐,,, 그런건데,

간단하게 말해서,
유역비의 이미지는 '복수를 꿈꾸는 사람'하곤 너무 안맞다는 것이다.
유역비라는 배우를 처음 보신 분들은 모르겠지만, 유역비라는 인물이 가장 알려지게 된 무협드라마 [신조협려 2006]을 본다면, 거기서 중국고전미인, 청순한 모습의 소용녀 역할을 완벽히 소화해내는 모습을 보며, 자연스레 유역비의 이미지를 '청순' '백치미' 쪽으로 굳히게 될 것이다.

( 그 이미지 때문에 영화 색,계 출연도 거절했다고,,,, 출연했다면 내가 싫었을꺼아 -ㅅ-
http://spn.edaily.co.kr/entertain/newsRead.asp?sub_cd=EA15&newsid=01082406583327360&DirCode=0010105&curtype=read 참고 )

그런데,
그런 이미지와 금연자의 이미지랑은 매치가 안된다는 것이지 -ㅅ-

그래서 유역비의 신조06에서 보여준 신들린 연기 실력도 그만큼 살지 못했다고 생각하고...

그런 점이 결국은 영화 자체의 재미를 망치는 데까지도 일조를 했다고 생각한다.


결론 : 앞에서 이야기 했듯 기대만큼은 재미없다. 그렇지만 못 볼 영화는 아닌듯.
별점 10점 만점에 5.5점.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