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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들이 떠나간 계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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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삘받아서 그냥 후기 씁니다~!

# 구입기
아시다시피 한국에서는 자메이카 No.1 블루마운틴을 구할 수 없습니다.
(대개 짝퉁, 블랜딩이죠) 그렇기 때문에 한국에서는 '블루마운틴'이라고 적힌 것을 보아도 의심부터 먼저 되었죠.

그러다, 지난 일본 여행 중,
마지막 돌아오는 날이었습니다.

어머니가 재래시장에 가셔서 사오신 것 중에는 바로 이것이 있었습니다.
저는 또 일단 처음부터 의심부터 하고 보았지만, 처음 맡아 보는
엄청나게 고소한 향과

커피를 그렇게 좋아한다는 일본이란느 특수성을 감안해 보았을 때,
진짜 블루마운틴일 것이라고 생각했죠.

# 시음기

블루마운틴이란?
커피의 황제로 카리브해의 크리에타 안티레스 섬에 위치한 해발
2,256m블루 마운틴 기슭에서 생산되는 자마이카 산 아라비카 커피


-
'비미남경 이야기'의 105쪽의 문구를 잠시 인용하자면,
' 블루마운틴은 비미남경에서 14,000원에 팔린다. 커피 한 잔의 가격으로는
너무 비싸게 느껴지곘지만 이 가격은 100% 진품 No.1 등급의 블루마운틴 커피의 가격대로는 적절한 수준이다' 라고 할만큼 진품을 구하기도 힘들고, No.1 등급을 최상품으로 구하기도 힘든 것입니다.

또한 블루마운틴은 연간 생산량이 300~500 톤 정도로 생산되는 수량 자체가 워낙 적기 때문에 가격도 고가이지만 유통되는 물량도 적습니다. 그리고 일본 무역상들이 90% 정도를 농장 째 계약 구매하기 때문에 일본 무역상을 통하여 '자마이카 블루마운틴'을 구입하는 방법 밖에 없습니다.
( 참고 - '○○ 마운틴' 이라 불리는 커피가 비싼 이유 )

따라서, 이 블루마운틴은 먼저 아주 구하기 힘들다는 점을 유념하도록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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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흔들렸네요 ㅈㅅ ^^;;;)
블루마운틴을 드립으로 내리는 모습입니다.
제가 많은 커피를 경험해 본 것은 아니지만,
블루마운틴은 봉지 근처에서 나는 커피 냄새가 지금까지 겪어왔던 4~5개들과는 전혀 달리,
고소하고 마시고 싶다는 욕구가 들게 하는 향이 막 진동을 하더군요.
(물론 볶은지 7일 밖에 안되 그런진 모르겠지만)
(참고로 사면서 막 볶아서 들고 온 것입니다)

블루마운틴을 내려 마셔보고 제가 느낀 바는,
어떻게 볶았는 지는 모르겠지만, 고소한 맛이 강하며,
쓴 맛은 크게 나나, 입에서 음미하고 있으면 그마저도 고소하게 승화되는 맛이랄까요?
Tea 같은 맛입니다.

덧붙여,
갈색설탕을 두어스푼 넣은 뒤의 맛은,
다른 커피들은 설탕을 타면 비릿한 맛이 생기던데,
이 블루마운틴은 그렇지 않고, 단 맛이 나고 거기에 부드러운 커피맛이 가미 된 것이,
가히 환상적이다고 할 수 있겠더군요.

# 결론기
과연 블루마운틴!

P.S. 시중의 블루마운틴은 십중팔구는 짝퉁 or 블랜딩 커피입니다.
구입 자제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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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그라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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